코로나19 시대 기혼여성의 돌봄 노동 경험에 관한 연구

연구주제
복지/인권
연구자 / 단체명
이정란
지원사업명
청년허브 공모연구
지원처
청년허브
지원연도
2020

본 연구는 코로나19 시대에 기혼여성의 돌봄 노동 경험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지오르기(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참여자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0명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면접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재난에 대한 양가적 태도,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감, 원시적인 엄마 역할로 귀한, 보상 없는 노동으로 노동의 의미를 상실함, 내가 없어진다는 느낌, 견뎌보려고 애를 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기혼여성들의 과도한 돌봄 노동의 현실과 이로 인해 자기를 상실하게 되는 현상을 밝혔다. 연구자는 코로나19시대에 여성의 돌봄 노동이 더 이상은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 되며, 돌봄 노동으로 수고하고 있는 여성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며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코로나19 재난 위기에서 여전히 우리 사회는 여성에게 돌봄의 책임을 지우고 있음을 비판한다. 이에 남녀 모두에게 균형 있는 돌봄을 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근무 형태 개선과 동시에 돌봄의 책임이 남녀 모두에게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제안한다.

키워드사회혁신노동환경페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