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야동/디지털 성범죄를 통해 재구성되는 여성들의 경험과 인식

연구주제
복지/인권
연구자 / 단체명
양대은, 조해인, 표예인
지원사업명
청년허브 공모연구
지원처
청년허브
지원연도
2017

텔레비전 방송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들에서 ‘야동’은 대화의 소재로 빈번하게 등장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미디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야동’은 이제 한국 사회에서는 더 이상 숨기지 않아도 되는 하나의 유희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특이한 지점은 앞선 많은 예시들에서 이를 자유롭게 언급하고 주위의 공감을 얻는 사람들이 전부 ‘남성’이었다는 것이다. 야한 동영상이라는 소재가 대중 앞에서 자연스러워졌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그 대중의 구성원인 여성들의 목소리는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에 의아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남성들에 의해 가벼운 방식으로 전유되어 온 ‘야동’이라는 용어가 ‘국산’이라는 표현과 결합되어 ‘국산 야동’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을 때, 이는 ‘야동’의 한 장르로 존재하게 될 뿐, 그것이 가진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측면들은 지워진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 연구는 ‘국산 야동’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을 둘러싼 공간을 인식하게 되며, 또 자신이 맺는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면밀하게 탐색한다. 또한 대중매체에서 구현되고 유통되는 ‘국산 야동’의 담론들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여성들의 경험과 인식을 살펴본다.

키워드청년문화페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