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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참] 2015 커뮤니티를 만나러 갑니다 _ 두번째 소식2015년 09월 02일

‘요즘 뭐하고 지내요?’

친구로부터 종종 듣는 ‘요즘 뭐하고 지내?’ 라는 안부 인사.
‘잘 살아있냐’는 일종의 생사확인에 ‘별 일 없지’ 하며 살아있음을 알리고 난 뒤 돌아서면
그동안 미처 돌보지 못한 나의 삶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게 됩니다.

우연히 시간이 맞았던 세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요즘 나는 뭐하고 살았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어프로젝트, #UNCK, #왜왜왜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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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프로젝트
인어 프로젝트는 ‘렵게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에요. 한 달에 한 번 각자의 집에 초대해 밥 해먹고 책 읽고 토론하고 또 저녁 해먹는 밥상공동체죠. 영상 제작, 출판, 여행 프로그램 진행 등을 함께 하는 작업 공동체이기도 해요. 요즘은 주로 경제학과 관련된 독서모임을 진행 하고 있어요. 자본주의란 책이에요. 꽤 두꺼운 책인데, 조금씩 나눠 읽기도 하고 같이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UNCK
UN이 발행하는 국제이슈 전문지 <UN Chronicle>의 한국어판 <UN Chronicle Korea>를 제작하고 있어요. <UN Chronicle>이 제시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국제이슈와 UN이 지향하는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함께 전 세계에서 네번째, 아시아 최초, UN의 공식 언어권 이외의 국가에서는 최초라는 자부심이 있죠. 전문가에 의해서 제작되는 다른 <UN Chonicle>과 달리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뜻에 의해 제작하고 있어요. 대학생들끼리 UN 잡지를 발간한다는 게 꽤 힘이부치는 일이기도 하고 서로 다른 대학을 다니고 있다보니 모일 장소에 대한 고민도 항상하고 있죠. 최근에 ‘교육과 세계시민의식’이라는 주제로 한국어판 6호를 출간했어요. 어려운 주제였지만 뿌듯함도 있었어요.

#왜왜왜프로젝트
‘왜왜왜’는 작가 교류 공동체에요. 그림에 열정과 꿈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작가들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쉽게 지나칠 법한 일, 다수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작업을 통해 고민해 보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하죠. 아티스트들이 무언가를 함께 할 때 시너지가 저희에게 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각자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작업들을 상품으로 만들어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고 있어요. 청년참안에 있는 다양한 창작집단과의 만남은 언제든지 환영해요.

세 팀과의 만남 후 바로 장소를 옮겨 만난 #랍스타. 방금 만났던 왜왜왜프로젝트에서 해준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었어요.

‘창작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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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각기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원하는 디자인이 아닌 스스로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기 위해 모였어요. 디자이너로서 자기개발과 디자인적인 영감을 교류해보고자 만든 커뮤니티죠. 팀원들이 대부분 회사원인 관계로 생각보다 자주 모이지는 못하고 있어요. 요즘은 각자 주로 굳즈를 만들고 있는데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요. 종종 여러 마켓에 참여할 기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창작을 하는 커뮤니티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고민은 서로에게 받을 수 있는 영감에 대한 고민과 자신들의 작업을 봐줄 사람들에 대한 고민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만났던 #아무날 도 각자의 창작을 지속하기 위해 대학생 동기였던 두 친구가 시작한 창작 커뮤니티였어요.

‘작품성과 상품성 사이에서 계속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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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날
‘아무 날’은 우리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만들려고 해요. 처음에는 대학친구인 저희 둘의 전공을 살려 도자 제품을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동생이 합류하면서 하나의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아무 날’의 생각을 구현하기 적합한 재료라면 거리낌 없이 시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조형적이면서 동시에 쓰임이 있는 제품을 통해 제작자와 향유자 사이의 교감을 일으키려 노력하고 있어요. 만드는 우리도,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 되었으면 해요. 앞으로도 수공예적인 노동의 품앗이와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계속할 거에요. 같진 않은, 그러나 멀지도 않은 우리의 거리 속에서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은 가마가 있는 작업실을 구하기가 어려워 다른 분의 작업실을 함께 쓰고 있어요. 작품성과 상품성 사이에서 계속 고민중이죠. 요새는 개인 작업보다는 상품을 주로 만들고 있고, 최근엔 카프카 프로젝트라는 것을 시작했어요.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읽고, 쓰고, 그리고, 만드는 일이 애를 써야 하거나 유별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 되길 소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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