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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교] 1기 100일 동안 4편2013년 08월 07일

[청년학교 ‘100일 동안’ 4편]

“무작정 졸업해버리고 난 후 취업은 만만치 않았고, 1년 가까운 공백기를 가지게 됐습니다…(중략)…내가 지금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중략)…하지만 일을 할수록 공허해지는 마음을 붙잡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중략)…일을 하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껴보고 싶었고,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랐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이 하는 일에 당당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회사를 그만두고 청년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대기업 취업도 공무원 취업도 아닌, 그렇다고 벼랑끝 창업도 아닌 사회 진출의 또 다른 통로를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을까? 흔히 말하는 ‘사회적경제’는 이를 가능하게 해줄 토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청년학교 협동경제반의 김병권 담임, 다른 청년들과 함께 말입니다.

협동경제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존 주류 경제학이 아닌 ‘함께 하는 경제’는 무엇인가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 ‘협동조합’이 정말 청년들이 청년들이 사회로 나가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판가름해보기 위해 ‘공유서재 협동조합 사업 계획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도서 시장의 현황과 동향을 분석하고, 부산 보수동 헌책방거리 등을 뒤지고 다녔습니다. 기존의 도서 유통 방식이나 독서 문화에 이의를 내걸고 대안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가, 전문가, 단체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기도 했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협동경제반은 협동조합이 청년들에게 대안적 선택이 될 수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을까요? 공유서재 협동조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을까요? 협동경제반은 지난 3개월 간의 이 고민들을 고스란히 <니칸내칸+모두의 서재-공유서재 협동조합 프로젝트 보고서>에 담아냈습니다.

“내 머릿속으로만 그려오던 무모한 상상들은 이미 어딘가에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있고, 혼자만 앓던 고민들은 더 깊이 고민했던 사람들에 의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청년학교를 통해 알게 됐다…(중략)… 신뢰와 소통으로 협력하여 더 많은 것을 공유하는 사회. 그런 세상이 가능하다는 믿음, 나아가 내 스스로 그런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금 쫓기 위해 지금 조심스럽게 한발자국을 뗀다.”

협동경제반 청년이 보고서에 남긴 마지막 글귀입니다.

*청년학교 1기의 바통을 이어 받을 2기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youthhub.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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