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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 2013 마인드스토밍 인터뷰2014년 01월 28일

마인드스토밍

마인드스토밍은 내면의 열정과 에너지를 끌어 넘치게 하는 에너지 디자이너들이 모인 단체로, 조직 안의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내어 연결 지점을 만들고 창의성을 창발시켜 열린 문화를 만들어 나갑니다. 청년활 사업을 통해 툴박스를 만들어서 문화에 변화가 필요한 기업에 에너지를 끌어올렸다는데, 마인드스토밍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보고, 에너지를 받아보아요!

“처음 뵙겠습니다” 재밌게 하고 싶다고요? ‘마인드스토밍’ 

마인드스토밍 (1) 마인드스토밍맵

준비물: 여러 색상의 포스트잇, 주사위, 말

게임목적: 마인드스토밍을 소개하라!

게임규칙: ①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주제에 관한 질문을, 질문을 받는 사람은 키워드를 쓴다. 

② 이를 고르게 나열해 게임판을 만든다. 

③ 주사위를 굴려 말을 옮기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④ 중간마다 작은 포스트잇을 붙여 부연 설명할 수 있게 활용한다. 

⑤ 사이사이에 있는 흰색 포스트잇은 ‘벌칙’칸. 지나갈 때마다 벌칙을 수행한다. 

첫 번째 칸: “마인드스토밍은 어떤 단체인가요?” 

저희는 ‘푸싱(pushing)’보다 ‘풀링(pulling)’을 잘해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이 도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이야기가 쌓이며 ‘풀링’할 상황을 디자인하는 게 ‘마인드스토밍’이에요. 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관계를 쌓는 방법을 고안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돼요. 저희도 초기에는 ‘마인드스토밍’에서 하는 이런 방식을 통해 서로 친해지고 이야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첫 번째 칸(부연): “종이컵 전화기” 마인드스토밍은 ‘실로 연결돼있는 종이컵 전화기’ 같아요. 그냥 사람 두 명이 있을 때는 대화하는 것 자체에 동기 부여가 안 되지만, 종이컵전화기를 사용하는 상황이 닥치면 재밌어지고 이야기하고 싶어지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잖아요?

두 번째 칸: “이런 방법은 어디서 배우나요? 새로 개발하시나요?” 

이런 식으로 놀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이 약 1500개 정도 있어요. 국제 협회도 있고, 하지만 거기서 하는 방식 그대로 사용하는 건 아니에요. 저희는 누구나 쉽게 게임할 수 있는 것들을 가져왔어요. 이왕이면 좀 쉽고 재밌게 하고 싶어서, 시간도 적당하게 설정해놓고요. 이 상황에서 뭘 하면 더 재밌을까를 생각해보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이런 도구들은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리고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도입부터 마무리까지 역량에 따라서 참여시킬 수 있고 없고가 달라요.

세 번째 칸: “‘마인드스토밍’도 작년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의 ‘청년활’사업을 만났어요. 변화한 지점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다가 덜컥 ‘청년활’ 지원을 받게 됐어요. 몹시 우연한 기회였는데 ‘아 나는 이 기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잘 이용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툴박스’라는 걸 제작했어요. 이런 활동을 앞에서 누군가 방법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설명서와 부품이 포함된 ‘툴박스’ 하나만 있으면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말하자면 ‘키트’같은 거예요. 이걸 해외에 보냈어요. 대만, 상하이, 일본에 툴박스가 전해지게 됐는데, 사람들 관심이 엄청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툴박스’ 재고가 남아있는 게 없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먹히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툴박스 사진)

세 번째 칸(부연): “성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느 회사에서도 저희에게 이 ‘툴박스’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웃음) 먼저 관심을 가져서 너무 놀라고 흥분됐죠. 우여곡절이 진짜 많았어요. 근데 도전하길 잘했다, 싶어요.

네 번째 칸: “하고 싶은 말”

사실 처음에는 실패 비용을 아끼고 싶었어요. 이렇게까지 올 줄 당연히 모르고 ‘툴박스’도 선뜻 하지 못하고 망설였는데, 그냥 해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마인드스토밍’을 사업을 이끌어가고 진행을 하면서 나다움은 뭘까? 같은 질문을 던지고 많이 성장했어요. 우리 사회의 소통의 결핍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통을 통해서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활동이었어요.

나다움을 찾는 2013년이었고 ‘마인드스토밍’이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재미 있으면 하세요’ 예요. 물론 그렇게 안 될 때도 있지만, 일단 재밌으면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2013년을 앞둔 2012년에는 ‘내년에는 뭘 하지?’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2014년이 하나도 걱정되지 않아요. 할 일이 당연히 많을 것 같아요, 당연히.

INTERVIEW BY 유지영(국민저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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