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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 2013 방뮤즈 인터뷰2014년 01월 28일

방뮤즈아트버스킹

방뮤즈는 방구석에 숨어있는 뮤지션들을 세상 밖으로 소통시키고자 하는 사회적기업가입니다. 방뮤즈 대표님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를 들으면, 방구석의 아티스트(방뮤즈)들이 음악적 재능을 세상에 내보이면, 길거리에 어떤 음악들이 펼쳐질지 더 없이 궁금해지는데요. 방뮤즈가 과연 어떤 움직임으로 천편일률적인 음악이 아니라 다양한 뮤지션들의 색깔이 녹아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려고 하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뮤즈여 너는 아느냐, 예술이란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임을 ‘방뮤즈’

“어느 방구석에선가 훗날 뮤즈(음악의 신)가 될 음악가가 자라고 있죠, 그 음악가 친구들을 방에서 끄집어내 세상과 소통시키는 게 ‘방뮤즈’입니다.”

알림 

방뮤즈: [명사] 방구석의 뮤즈(음악의 신).

1. 잠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가졌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무대에 나오지 않는 아티스트.

2. 사회적 기업.

관련어 

피치노: ‘피아노 치며 노는 아이’의 준말. 사회적 기업 ‘방뮤즈’ 대표. 인터뷰이.

방뮤: ‘방뮤즈’의 줄임말. 주로 아티스트를 뜻함.

방탈쇼: ‘방’구석을 ‘탈’출한 ‘쇼’의 줄임말. 방탈쇼 제1회를 마치고 ‘방뮤즈쇼’로 개명

예문

‘방뮤즈’ 대표 ‘피치노’가 ‘방뮤’들을 데리고 ‘방탈쇼’를 연대!

슬플 때, 실연당했을 때, 기쁠 때, 혹은 취미로 피아노를 뚱땅뚱땅 두드리며 ‘방구석 뮤지션’으로 끊임없이 활동을 해왔다는 예명 ‘피치노(피아노 치는 아이)’는 작년 2월 첫 싱글 앨범을 냈다. 그는 직장인 밴드를 계속 해왔지만, 평생 앨범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보편적인 기준’에서 나이가 다소 많았고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들릴만한 수준인지 스스로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에게 어떤 순간이 찾아온다. 첫 번째 순간은 ‘이제 나도 밖으로 나가서 연주하고 싶다’였고, 두 번째는 ‘같이 할 동료를 찾고 싶다’였다. 그는 그렇게 방에서 나와 싱글 앨범을 냈고 작년 5월 ‘방뮤즈’라는 사회적 기업을 시작했다.

“모든 예술은 결국 즐거워서 합니다. 그것이 예술의 본성이니까요. 여기서 과정과 실력이 쌓이며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어떤 음악가는 그 지점에서 용기 있게 나와 향후 큰 예술가로 성장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그대로 방에서 그치고 맙니다. 어떻게 세상과 소통해야 할지 모르니까. 내가 어느 정도로 할 수 있는지 모르니까. 이런 사람들도 뮤즈가 될 자질이 분명 있어요. ‘방뮤즈’가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겁니다”

‘방뮤즈’의 첫 무대는 ‘피치노의 방탈쇼’였다. ‘방탈쇼’의 주인공은 ‘방구석 뮤지션이라는 말에 가슴이 벌렁벌렁 뛰는 당신’. 여기에 20개의 단체가 신청했다. 방 한 켠에서 머물러 있던 뮤지션들은 방탈쇼라는 이름 아래 모여 5시간 동안 ‘남녀노소도 실력도 장르도 고려하지 않는’ 홍대 라이브 카페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했다. ‘방뮤즈’의 다음 무대는 ‘서울숲 가을페스티벌’이었다. 초대를 받았냐고? 공연 중 남는 시간을 빌려 ‘방뮤’들이 그 시간을 메워주었다.

아니, 방에서만 놀던 사람들이 너무 막무가내인 거 아니냐고? “예술이라는 건 궁극적으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거예요.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미 해당 프로그램에 맞춰 트레이닝돼 나오는 사람을 선별해요. 기획사 입맛에 맞게, 심사위원 입맛에 맞게, 왜 그것에 맞춰야 하나요? 여기(방뮤즈)에는 아무런 문턱도 요건도 없으니까 그냥 원래 하던 그대로 보여 달라는 거예요. ‘방탈쇼’를 처음 기획할 때 이런 문구를 붙였어요. ‘뮤즈여 너는 아느냐? 예술이란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임을, 억지로 잘하려 하면 더는 예술이 아님을.’”

궁극적으로 ‘방뮤즈’는 오픈형의 기획사를 꿈꾸고 있다. 공연이 필요한 사람이 ‘방뮤즈 레이블’에 연락을 하면 ‘방뮤즈’로 뭉친 아티스트이자 방뮤즈 회원들이 가서 공연을 해주는 형식의 ‘느슨한 기획사’라고. 실제로 작년부터 조금씩 이런 형태로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방뮤즈 닷컴’을 제작 중이란다.

“저도 그냥 방에서만 음악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물론 절대 불쌍한 건 아니에요.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거니까! 그렇게 하다 보면, 방에서 벗어나 누군가와 같이하고 싶단 느낌이 들어요, 그런 시기가 찾아올 때, ’오! 방뮤즈를 통해서 하면 되겠다.’ ‘그래 방뮤즈가 있잖아!’ ‘나도 방에서 나갈 수 있어, 실력이나 수준을 계속 고민하지 않아도, 방에서 벗어나고 싶은 뮤지션이라면 방뮤즈 있잖아! 방뮤즈를 통해서 나가면 돼.’ 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INTERVIEW BY 유지영(국민저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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