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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 2013 사회적기업가포럼 인터뷰2014년 01월 28일

사회적기업가포럼

사회적기업가포럼은 사회혁신에 관심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혜와 정보 나눔의 장으로, 포럼은 격주로 열리고 매회 세 명의 사회혁신가들을 모시고 15분동안 강연을 진행하는 단체입니다. 사회적기업가포럼이 정의하는 사회적 기업가는 어떤 개념인지 나눔의 장으로서의 사회적기업가포럼이 지향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맞춤형 ‘사회 혁신가’의 무대 ‘사회적기업가포럼’

“자, 우리는 사회의 간극을 메우는 사람을 ‘사회 혁신가’라고 불러요. 여기 제주도 ‘올레길’을 처음 만든 서명숙 이사장이라는 분이 있어요. 처음 제주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말이 나오면,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관건에 두는 강박관념이 있잖아요? 지속가능성도 돈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같이 놓고 생각하는데 ‘사회적 기업가(social entrepreneur)’라면 자원을 더 영리하게 바라본다는 거죠. 단순히 ‘올레길’이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하나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잖아요. 시점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거죠.” 

사회적기업가포럼(facebook.com/PurpleForum)은 ‘사회적 기업, 사회혁신, 공익프로젝트 등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만남의 장이다’라고 사회적기업가포럼의 한솔 씨는 말한다. 사회적기업가포럼에서는 2주에 한 번씩 ‘사회혁신가’를 모시고, 15분 동안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을 듣지 못한 사람을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강연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얼마 전 여러 ‘사회적기업가’를 만나 <우리에게는 또 다른 영토가 있다>라는 인터뷰집을 냈다. 여기서 말하는 ‘또 다른 영토’는 어디일까?

Q 기업가면 기업가, 사회 활동가면 활동가 … ‘사회적 기업가’라는 말이 아직 생소한 것 같아요. ‘사회적기업가포럼’에서 말하는 사회적 기업가는 누구인가요?

‘사회적 기업가’라는 말에서 언어혼동이 오는 것 같아요. 한국은 법제화된 틀 안에서 사회적 기업이 만들어져 있고 그 ‘사회적 기업’이라는 틀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만들죠. 사회적 기업가보다는 ‘사회 혁신가’를 모신다는 말이 더 적당할 것 같네요.

‘사회적기업가포럼’에 오시는 분들은 변화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큽니다. 사회가 어떤 지점에서 문제를 낳고 있는지, 어떤 위기에 처해있는지를 잘 보시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비전이 있어요. 그 간격과 간극을 메우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Q 사회에 간극은 실로 너무 넓고 그 종류도 많아요. ‘그 간극’을 메우는 방법 역시 다양할 텐데요?

만일 그 방법이 정치적 활동과 같은 방향으로 향했다면, 그 지점도 다양한 방식으로 찾는, 혁심적인 분들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꼭 사회적 기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회적 기업가(social entrepreuner)’를 찾고 싶은 거죠.

Q 여기 ‘사회적기업가포럼’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회적기업가’를 잘 소개할만한 동영상 하나를 추천해주려고 해요. 어떤 ‘사회적기업가’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지금껏 ‘사회적기업가포럼’에는 60여명이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어요. 제 기억에 많이 남는 사람이라면, ‘춤추는 헬렌켈러’라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영상무’라는 춤을 가르쳐주는 거예요. 시각장애인들은 아무래도 외부가 하나도 보이지 않으니까 움직이는 걸 두려워하고 심적인 스트레스도 많아 체격이 비교적 크다고 해요. 오히려 외부를 못 보니 내면을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내면 바라보는 걸 ‘영상무’라고 하더군요. 몸이 가는대로 춤을 추는, 이를 설명하는데 저는 사회 혁신이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자립도 가능하게 하고 어려움도 자기 힘으로 이겨내는 그런 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Q 사실 짧은 시간동안 어떤 사회에 의미 있는 인물이 나와 동영상 강연을 하는 것으로는 이미 미국의 ‘테드’ (TED: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강연을 연다. TED 강연의 동영상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려 사회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 유명해요. TED와 다른 ‘사회적기업가포럼’만의 차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실 강연이란 게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강연을 듣고는 ‘저 사람 멋지다, 뛰어나다’고 느끼고 그게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모른 채 떠나잖아요. 그게 아니라 평등한 입장에서 강연이 끝나고 테이블을 만들어주면 그 테이블에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찾아가고 자유롭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게끔 평등한 입장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가끔 대기업 임원 분들도 오세요. 여기 모인 청년들이 멋있는 일을 하면 그 분들이 다시 와서 지원을 해준다든지 그런 연결고리도 있어요.

한 마디로 결집효과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물론 ‘사회적기업가포럼’ 연사들 중에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사회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여러 주제를 15분 동안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나 ‘테드’에 나온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사회적 기업’을 모르는 친구가 사회적 기업가를 알고 싶을 때, 이를 찾는다면 저희 포럼 영상이 나오고 또 그걸 학습하겠죠? 또 하나의 결집효과가 아닐까요?

INTERVIEW BY 유지영(국민저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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