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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 2013 블랑크프랑코 인터뷰2014년 01월 28일

블랭크프랑코

블랭크프랑코는 강남길 언덕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로, 재미있는 문화적 요소가 없는 강남역에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강남역 상권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데요. 그런데 왜 파일이면 강남역에서 언덕길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했을까요? 어떤 공간에서 다른 사람에게 재미를 선사하려면 블랭크프랑코가 강남역에서 한 번 보여주고 싶은 어떤 것에 대한 열망이 강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언덕길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 가한 대표님의 목소리를 인터뷰 기사를 통해 들어보세요!

강남역 언덕길의 반란 ‘블랑크+프랑코’

쥬얼리를 만드는 ‘프랑코’와 휴지(休止) 공간을 기획하는 ‘블랑크’가 만나 블랑크+프랑코’라는 단체가 되었다. 그들은 오랫동안 관심 있게 지켜봐왔던 ‘강남’이라는 공간에 새로운 일을 꾸미고 싶어 했다. 강남, 공간 기획 그리고 쥬얼리가 한데 모여 어떤 사업을 벌일 수 있을까? ‘프랑코’ ㅇㅇㅇ씨를 만나 복작스러운 강남역 언덕길에 어떤 아이디어를 불어 넣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서울에 공간은 많아요. 하필 왜 강남이에요? 

강남역 언덕길은 먹을거리나 카페, 술집은 많은데 볼거리가 없어요. 하루는 패션 관련 트렌드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강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먹을거리가 있는 곳에 볼거리가 있으면 그건 100% 다, 라고. 예를 들면 A-LAND 같은 편집샵(기존 한 가지 브랜드의 상품만 진열해서 판매하는 일반 상점과는 달리 여러 종류의 브랜드가 한데 들어와 구매할 수 있는 복합 매장을 일컫는다)을 열고 똘망똘망한 브랜드를 한데 넣은 거잖아요. 그리고 저는 오래 전부터 강남에서 지냈어요. 강남이 변화되는 모습을 쭉 봐왔고, 여기에 ‘디자이너가 여는’ 팝업스토어가 있으면 재밌겠다 싶어서 ‘블랑크’에 제안을 했어요.

저도 보석을 디자인하긴 하지만, 신진 디자이너는 판로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게다가 강남은 특색 있는 문화행사도 별로 없어요. 변화는 빠르고 유동 인구는 많아지는데, 볼거리가 없어진다는 거죠. 그러면 내가 한 번 해보자, 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주차장을 빌려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이게 그야말로 ‘빵’ 터진 거죠. 장사도 너무 잘 되고 반응도 너무 좋았어요. 심지어 홍보도 따로 하지 않았는데 강남역을 오가는 유동인구만으로도 성공적이었던 거죠. 강남에 오시는 분들은 재밌는 볼거리가 생겨 좋고, 디자이너들은 판로가 생겨서 좋고. 여기에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의 ‘청년활’ 사업을 통해 만난 ‘방뮤즈’나 ‘아트버스킹’ 같은 팀에 부탁해 공연도 진행했어요.

Q 쥬얼리를 만드는 ‘프랑코’와 공간 기획을 연출하는 ‘블랑크’가 만나 강남 언덕길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는 말이네요. 거기에 신진 쥬얼리 디자이너의 제품을 한데 모으고, 공연도 진행하고.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네요. 

아, 쥬얼리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라이프 소품도 있고 의류도, 패션도 있었죠. 쥬얼리만 하면 식상하니까. 일일이 디자이너들에게 다 연락해서 ‘여기서 한 번 해보자’고 제안했죠.

Q ‘청년활성화사업’을 통해 만난 팀과 다시 뭉쳐 함께 잘 할 수 있는 것을 기획했고 그것이 유의미한 수입 모델로까지 이어진 듯 보여요. ‘블랑크프랑코’가 청년활을 만나 성장한 또 다른 지점이 있을까요? 

청년활을 만나 비즈니스 방법을 터득했고 크게 성공한 경험이 생겼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블랑크’와는 처음에 ‘언덕길프로젝트’라는 일종의 팀으로 (‘청년활’ 사업에) 들어간 거였어요. ‘블랑크프랑코’라는 팀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을 해보자’고 해서 들어간 거고.

사실 강남 언덕길이라는 곳에 재밌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이런 곳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프리마켓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판로를 모색하다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가 한데 있으면 시너지가 나잖아요? 디자이너를 모집했고, 결국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자는 목표로 ‘블랑크’와 함께 하게 됐어요.

Q 앞으로의 ‘블랑크+프랑코’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어요?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쥬얼리가 됐든 그렇지 않든, ‘블랑크프랑코’를 통해 조그만 편집샵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매장을 하나 내고 더 나아가 해외에 쥬얼리를 수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꿈도 꾸고!

신진 브랜드를 모아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특히 중국 시장이 좋기 때문에, 아예 하나의 브랜드가 통으로 중국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요. 팝업 스토어를 꾸릴 때, 해외 시장 판로도 같이 겨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은 ‘언덕길 팝업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속했던 디자이너 분들이 있고,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 같이 육성해 같이하면 좋잖아요? 한국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니까. 기존 틀에 박혔던 사고방식은 다 버려야 할 것 같아요.

INTERVIEW BY 유지영(국민저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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