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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 2013 어반비즈서울2014년 01월 28일

어반비즈서울

 어반비즈서울은 도시에서 꿀벌을 키워, 사라져가는 꿀벌을 지키고, 국내산 꿀의 경쟁력을 높여 사람과 꿀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단체입니다. 그런데 처음 도시에서 꿀벌을 키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어반비즈서울의 사업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시에서 꿀벌이 생존할 수 있을까?’ ‘꿀을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머릿 속에 그려지지는 않으세요? 그런 분들! 어반비즈서울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며 머리 속에 그려진 물음표를 하나씩 지워보세요!

‘꿀’ 같은 사업 한 번 해보실래요 ‘어반비즈서울(Urban Bee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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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아인슈타인은 “지구상에서 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생물이 멸종한다”고 예언했단다. 아인슈타인의 예언은 이윽고 운명처럼 지구에 벌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외에서는 이미 꿀벌의 40%가 줄어들었고, 한국에는 토종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이론대로라면, 인류는 멸망까지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해결책은 없을까? “그럼 꿀벌을 기르면 되잖아” ‘어반비즈서울’은 그렇게 양봉을 시작했다. 행동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울에 있는 꿀벌 키우려고 만든 단체예요. 꿀벌이 사라진다는 예언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됐어요. 그런데 우리는 사라지는 꿀벌을 그냥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잖아요?” 

Q 서울 어디서 꿀벌을 키우고 있어요? 

노들섬, 갈현텃밭, 중앙대, 서울대와 남산 등지에서 하고 있어요. 올해는 장소를 더 많이 늘릴 예정입니다. 노들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은 벌을 키우니 작물이 더 잘 자라고 열매도 잘 맺는다는 이야기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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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이 벌이 살기에 그리 친화적인 도시는 아닌 것 같아요, 사람도 많고 쏘일 수도 있고. 서울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도시가 오히려 벌이 생존하기 더 환경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어요. 기후도 적합하고 꿀이 나오는 식물도 많고, 농약으로부터 안전해요. 왜 서울일까요? 서울은 보통 고온 건조한데, 그 환경에서 꿀벌이 더 적응을 잘한대요. 무엇보다 서울에는 산이나 공원이 많아요. 당장 한강변만 해도 꽃이 많고, 그런 점에서 벌을 키우기 좋은 도시죠.

물론 벌에게 쏘일 수도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위에 벌은 꽤 많아요. 하지만 저희는 상업지구나 주거 지역은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인식을 개선해 나가려고 해요. 벌이 도시에도 필요하다는 걸 알리고, 위험하지 않다, 자극하지 않으면 쏘이지 않는다는 걸 알려나갈 필요가 있죠. 사실 쏘여도 안 죽잖아요? (웃음)

Q ‘어반비즈서울’은 꿀벌을 양봉하는 것만으로도 FTA를 체결한 국가 간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사실 한국은 좋은 꿀이 생산되기 어려운 환경에 있어요. 사시사철 꽃이 피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좋은 꿀은 더더욱 생산하기 어렵죠. 가끔 벌에게 설탕을 먹여 ‘설탕 꿀’을 만드는 것도 꽃이 안 피니까 먹이가 부족해서거든요. 한 마디로 경쟁력이 떨어져요. 꿀을 디자인 측면에서 사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디자인도 부족해요. 무엇보다 꿀 자체에 등급화가 전혀 돼있지 않아요. 저가의 중국산 꿀이 들어오면 국내 양봉 농가가 자생력을 못 가지니, 고급화를 하고 디자인도 다양성 있게 만들어서 부가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또 ‘정직한 생산’이 필요해요.

Q 정직한 생산이요? 

설탕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꿀벌들의 면역체계나 건강이 아무래도 나빠져요. 가능하면 설탕을 덜 쓰고 양을 줄이려고 노력하죠. 벌이 쉬지 않고 계속 노동을 할 수 밖에 없다면 아무래도 꿀의 질도 떨어져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인류가 같이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직한 생산’이라는 거죠. 공존이에요. 공존이라는 가치를 두고 사람과 꿀벌이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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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내산 ‘꿀’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한다고 들었어요. 프로젝트 몇 가지만 귀띔해줄 수 있나요? 

꿀벌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도시 양봉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꿀벌이 왜 중요한지를 알리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벌을 겁내는 건 교육된 인식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친근감 있는 콘텐츠로 접근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청년활’ 단체 중에 ‘소소모모’라는 단체가 있는데, 홈페이지 디자인이나 ‘벌 의상’도 만들어줬어요. 같이 협업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도시양봉가 교육’도 어반비즈서울에서 진행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저희는 한국의 ‘버츠비(Burt’s Bee: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150여 종 이상의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꿈꿉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버츠비도 양봉업자예요. 실제로 벌을 기르고 거기서 나온 꿀과 밀납으로 화장품을 만들죠.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건 한계가 있어요. 순간뿐이거든요. 그래서 2차 제품을 만들어 꿀벌에 의미를 담고 활동의 중요성을 알려보려고 합니다. 질이 좋은 벌꿀을 만들어, 상품으로 판매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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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BY 유지영(국민저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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