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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청년] 9탄 “쓸모없음의 소중함, 무용지용無用之用” 현장리뷰2014년 06월 21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쓸모’에 집착할까요? 나라는 존재의 쓸모에서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많은 것들을 쓸모라는 잣대로 선택하고 평가합니다. 쓸모가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삶에서 배제시키거나 제거하려고 애를 쓰기도 하구요. 하지만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일상에 경이를 선사하고, 다른 미래를 상상하게 하고,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청년들의 이야기, 세바시청년 9탄 “쓸모없음의 소중함, 무용지용無用之用”

최윤현 최게바라기획사대표 “어제 상상하고, 오늘 기획하고, 내일 실행한다”
세상이 규정하는 성공보다는 엉뚱하지만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상상을 넘어 현실로 만들어내는 돈키호테가 되고싶다는 최게바라기획사 최윤현대표.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렸지만 마침내 열었던 상암월드컵경기장을 통째로 빌린 따뜻한 결혼식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결혼식이 꿈이 아니라 한이 되어버린 40년 노부부를 위해 연 상암월드컵경기장 결혼식! 기획사에 생존에 도움도 안된다며 쓸데없다고 말하는 기획!! 하지만 쓸데없더라도 절실하게 바라고 실천하니 많은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지지해주었고, 거리공연으로 응원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110명이 넘는 스텝들이 실제로 힘을 보태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돈도 안되는 이런 쓸모도, 쓸데도 없는 일들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구요? 최윤현대표는 또라이 백만양병설로 답합니다. 창조경제는 결국 우리같은 또라이들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 그리고, 또라이는 노력이 아니라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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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데이터더미들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어 충격고로케, 일간워스트사이트를 개발한 이준행개발자

충격고로케, 일간워스트 개발자 이준행은 사소한 데이터들이 가진 가치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삶의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갖고,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그 메타데이터들은 우리의 혼란에 답을 주기도 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합니다. 전국각지에 흩어져서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트윗으로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문득 한국 사람들은 언제 심심해할까? 궁금해져서 만들게 되었다는 심심한 고로케. 그래서 알게된 사소한 사실은 한국사람들은 밤11시, 잠들기 직전에 가장 심심해한다! 그리고 졸린 시간은 아침7시, 배고파하는 시간은 낮12시, 6시 그리고 잠들기 직전 야식이 고픈 밤12시라고! ^^;
물론 이런 일상의 사소한 것들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후쿠시마원전사고이후 방사능수치에 대한 위험도를 자주 이야기하고, 통계치를 도시마다 공개하고 있죠. 근데 이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실은 통계적으로 보면 후쿠시마를 제외한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우리나라가 방사능수치가 훨씬 높다는 충격적인 통계결과! 데이터의 홍수의 시대, 이제는 그 파편적인 데이터들의 범람을 묵도하기보다는 정확한 분석과 설명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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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혁 Project SH 디렉터 “지루한 일상에 양념치기”
흔한 소리, 일상의 경험들을 살짝 각색하여 영상작품으로 만드는 지극히 평범한 청년(이라고 스스로를 겸손하게 소개하는) 이신혁 Project SH 디렉터. 그는 다들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법한 지극히 평범한 일상, 그 일상을 무심하게 건성으로 지나쳐오지 말고.. 온전히 만끽하며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합니다. 그러다보면 그 시간은 우리가 일상안에서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두근거림을 경험하게 하고, 감춰져있던 숨은 가치를 발견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그냥 내버려두면 사소하게 흘러가버릴 일상의 실마리을 과감하게 길어올려보는 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하고 특별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술을 잘마시는 사람들을 모아서 술게임을 붙이면 어떨까하는 전혀 실현가능성 없어보이는 실없는 농담을 길어올려보니 ‘알콜전쟁’라는 작품이 되어있더라는 작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말이죠.
물론 일상을 온전히 만끽하고 거기에 자기만의 이야기를 녹여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일상은 지루한 반복처럼 느껴지지만 가만히,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 안에 작은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다른 가치와 두근거림의 가능성을 무한히 잉태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멀리, 많이, 가지 않아도 우리 삶은 충분히 다채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통찰! 이제부터 우리 일상을, 삶을 자세하게 들여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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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스마일게이트모바일 PD “나는 덕후다”
태어난 아이에게 좋아하는 만화캐릭터의 이름을 실제로 붙일만큼 김용하디렉터의 삶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의 몰입 그자체입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광과 애정, 흔히 덕후라는 이른 자각과 깨달음이 자기 삶의 방향을 찾는데 되려 도움이 되었다고.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새로운 영상미학을 영화에 도입한 제임스 카메론도 실은 덕후였듯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쓸데없어보일지라도 충분히 집중하고, 몰입하면 그 시간의 축적이 발견해낸 것들은 우리 삶의 무언가를 새롭게 변화시켜내는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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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정 더플레이컴퍼니 대장 “삶은 어느 조각 하나 버릴 것이 없다”

우리 삶의 스트레스와 함께 키워져온 위험한 종양조차 어떤 징후처럼 내 삶의 다른 단면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이든, 경험이든, 만남이든 그 의미와 가치는 결국 부여하는 사람의 태도에 있습니다. 삶은 그렇게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이, 조각이 모여 지금 이순간의 우리 삶이 된다는 것을 강윤정 더플레이컴퍼니대표는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어들었던 자신의 삶의 조각들안에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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