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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엮어보기 <청년의 열린 창窓> 2014.3 넷째 주 fri.2014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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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무척 푹해졌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때 사람들 사이게 크게 회자가 됐던 서울대 최종훈 교수님의 인생교훈이 떠오릅니다. “갈까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말가 할 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자, 다시 어깨를 활짝 펴고 숨을 크게 들이켜고 옷매무새를 다듬고 창문을 활짝 열 때가 되었죠. 좋은 소식, 나쁜 소식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대면하며 함께 너른 세상을 헤쳐 나갈 누군가를 만나러갈 때입니다. 준비가 되셨나요?

JP모간-연세대, 청년허브에서 청(소)년 현장연계 교육사업 출범식 개최

지 난 3월 12일, 글로벌 금융사이자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유명한 JP모간과 연세대가 협력해 ‘자생, 삶의 기반(Foundation of Life for Youth)’이라는 이름의 청소년, 청년 현장 대상 연계 교육사업을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사업은 청년허브와 하자센터가 주관하며 요리와 대안적인 청년주거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1년 동안 기초과정-심화과정-취업·창업·창직 등 총 3단계 구조로 진행됩니다.

고용노동부, 사립탐정 등 40여개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 국무회의에 보고

지 난해 7월 100여개의 신직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던 정부가 여러 논란을 피해 다시금 40여개의 신직업을 선정해 육성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신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훈련 과정을 공모해 비용을 지원하고 청년층의 창업을 유도한다는 계획 또한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등으로 문제가 된 사립탐정과 정신대화사 등 성격이 모호한 직종도 포함돼 있어 실제 도입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는 진단입니다.

스페셜리포트, 청년협동조합 열전 – 협동조합이 대체 뭔가요?

그린 라이프 실천하는 도심 속 농사꾼 – ‘파릇한 절믄이’

청년과 마을을 잇는 ‘문화 허브’ 건설 – 신촌공화국 ‘얼티즌 허브’

반 기문 UN 사무총장이 이야기했다고 하죠. “협동조합은 매우 가치 있는 기업모델로, 빈곤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5명 이상의 발기인(조합원)이 있으면 협동조합이라는 법인격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주가 아니라 조합원들의 고른 삶의 복리에 기여하는 협동조합, 그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한국경제매거진에서 스페셜리포트 ‘청년 협동조합 열전’을 연재하는군요. 우선 두 개의 리포트, ‘파릇한 절믄이’와 신촌공화국 ‘얼티즌 허브’의 내용입니다.

대학생 청년 신용불량자 만드는 저축은행

MBN 뉴스에서 부실로 경영난에 처한 저축은행들이 궁여지책으로 돈 없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고금리 장사를 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마이너스 카드를 발급해주고 30%가 넘는 연체 이자로 청년 신용불량자들을 양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점점 가난해지는 청년들, 그 곤궁함을 이용하는 제2금융권의 무분별한 대출 상품.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고용노동부, ‘가늘고 긴’ 방향의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 발표

3 월 19일 고용노동부는 경력 30년까지의 임금 상승률을 둔화시키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내용의 ‘가늘고 긴’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발표하고 기업에 도입을 권고했습니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청년층 고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년 60년은 채우지 못한 채 가계의 소비가 급증하는 30~40대에 임금이 현 수준보다 낮아지는 상황만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공급이 아닌 직무급 또한 회사에 자의적인 임금 결정 권한을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평> 청년에게 투자하라. 박종훈 KBS 경제전문기자의 ‘세대 전쟁’

일 본 경제위기의 핵심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데 있다고 진단하는 저자. 그리스와 스페인 등 남유럽의 사례를 함께 들며 청년세대, 미래세대에게는 매우 인색한 포퓰리즘 복지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결코 청년세대를 위한 실업대책과 각종 복지제도는 포기하지 않았던 스웨덴의 사례를 통해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평> 인문학자 엄기호가 그리는 소통불가능의 시대, ‘단속사회’

한 국사회 청년담론을 주도해 온 인문학자 엄기호 선생님이 최근 신간 ‘단속사회’를 출간했습니다. 단속이란 타인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단속(團束), 타인과의 소통을 끊임없이 차단하면서도 쉴 새 없이 접속하는 단속(斷續)을 의미합니다. 경청하고 소통하고 개인과 개인의 자유로운 연대가 이루어지는 공동체성이 무너지고 사회적 고립감이 깊어지는 현대사회. 저자는 고독한 존재가 아닌 의존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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