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년청 아카이빙 및 홍보] “청년에게 방을 주면 무슨 일이 생기나?” 리뷰

분류
행사리뷰
날짜
2019-02-25
  • 건명 : 청년에게 방을 주면 무슨 일이 생기나?
  • 구분 : 2018 청년청 콘텐츠 아카이빙 및 홍보
  • 기간 : 2018년 12월 27일 (목) 17:00-18:00
  • 구성 : 활동공유회 1회 실행
  • 참가자 : 44명
  • 기획의도 : 청년청 25개 입주단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결과 공유

 

✅ 건명: “청년에게 방을 주면 무슨 일이 생기나” 활동공유회

✅ 일시: 2018년 12월 27일(목) 17:00-18:00

✅ 장소: 청년청 1층 공용공간

✅ 주요 내용:

  • 청년활동공간 ‘청년청’ 공간 소개
  • 청년들이 말하는 성장과 필요한 역량
  • 청년청 공간에 대한 생각
  • 청년들의 일하는 방식, 협업
  • 청년청 인포숍 공간 안내

 

청년허브는 2015년부터 청년활동공간, 청년청(이하 청년청)을 서울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청은 70년대 ‘가족계획연구원’으로 쓰이던 서울혁신파크 내 건물을 청년들의 ‘코워킹 스페이스(공유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2015년 가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청은 청년들이 빠르고 폭발적인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며, 입주단체들은 한 달에 약 10-20만 원 정도의 임대료로 최장 4년까지 청년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년허브는 청년청에 입주한 58개의 청년단체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2018년 11월 한 달 동안 25개 입주단체를 인터뷰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과정에서 서울의 청년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성장을 무어라고 정의하는지, 또 이들에게 청년청 공간이 어떤 의미인지를 도출하였습니다.

 

<청년에게 방을 주면 무슨 일이 생기나?>는 이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의 청년청 공간지원사업 성과와 청년들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참석자로는 청년청 입주 희망자, 칼럼니스트, 서울시 청년정책 네트워크 등 관계자 44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단체는 건축/미술/디자인/공예(27%), 공연/엔터테인먼트/무용(23%), 출판/미디어/영상(14%) 등 약 7개 분야가 있어 청년청의 다양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체들은 1-3인에서 4-6인의 규모가 많았으며, 개인사업자, 비영리단체, 영리법인 등 형태가 다양했습니다.

 

인터뷰 참여단체들에게 ‘성장’의 정의를 묻자, 생각보다 다양한 가짓수의 정의가 나왔습니다. 금전적 성장, 지속 가능성 확보, 공동체와의 동반성장(각 18%), 전문성 확보(14%), 반성적 태도 견지(11%)등 다양한 성장의 정의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청년청 1층 인포숍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던 입주단체 플라노는 “우리 세 사람이 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함께 돕고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는 것이 성장이 아닐까요. 이제 성장기가 끝나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할 수 없지만, 도태되지 않고 정교함을 늘려나가는 것이 성장이라 생각해요.”라 말하며 기존의 경제적 성장만을 중시하던 일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하는 질문에도 다양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홍보 마케팅 역량(25%), 네트워킹/동료(21%), 태도와 마음가짐(14%)이외에도 공간, 사업개발 역량, 지자체 정책 뒷받침 등 복합적인 양상을 보여 청년단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간과 지원금을 주는 것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청년청을 어떻게 알고 입주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인터뷰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지인소개로 청년청에 입주(52%)하였고, 청년허브의 지원사업 혹은 혁신파크에 관심(32%)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입주를 결정한 계기로는 공간이 마음에 들어서(44%), 다양한 협업에 관한 기대(22%),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 만나기(11%)로 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청의 다른 가치에도 주목하고 입주를 결정한 청년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입주단체, 혁신파크, 지역 등 타 단체들과의 관계를 묻는 “협업, 얼마나 해보셨어요?”하는 질문에도 경험 있음(76%) 응답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는 사무실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의 협업을 통한 성장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협업을 단순히 ‘일을 함께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같이 밥을 먹으면서 서로의 분야를 소개하고, 복도에서 짧게 대화하거나 소일거리를 나누는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청 인포숍을 조성한 입주단체 플라노의 공간 소개가 있었습니다. 플라노는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과 주변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설계사무소로, 이번 인포숍 공간 또한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잘 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변형 가능한 구조물로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구성을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휴식 공간과의 어우러짐을 강조했습니다.

 

발표 자료는 청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플라노가 조성한 청년청 1층 인포숍 공간에서는 <청년들의 5평짜리 실험은>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유회 발표 자료와 단체들의 개별 인터뷰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니 혁신파크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청년청 1층에 방문해보세요.

 

 

[더보기]

‘청년에게 방을 주면 무슨 일이 생기나’ 발표자료

https://www.youthfield.kr/news/35/

청년청 입주단체 플라노 홈페이지

https://www.plan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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