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개의청년학교]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기업 철학 특강 “쓰레기 100%” 리뷰

분류
행사리뷰
날짜
2018-12-18

[N개의청년학교]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기업 철학 특강


  • 수업명 : <파타고니아X저스트프로젝트> ‘쓰레기 100%’
  • 구분 : 2018 N개의청년학교 – 기획형 학교
  • 기간 :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19:00~21:30
  • 장소 : 청년허브 다목적홀
  • 구성 : 1회의 대중강연
  • 사회자 : 배수현 공공그라운드 대표
  • 강연자 : 김성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환경팀 부장, 이영연 저스트프로젝트 대표
  • 참가자 : 124명
  • 기획의도 : 지속가능한 도시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활동을 주제로 서울에 필요한 시스템의 변화를 기업과 함께 상상할 수 있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

 

 

12월 12일 청년허브에서는 도시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의 영향력의 크기와 방향을 다시 생각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죄책감을 일으키거나 가치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대신 제품 생산에 필요한 면, 나일론, 폴리, 울 같은 재료의 환경성을 조사해서 100% 오가닉 면으로 교체하고, 폴리에스테르를 재활용하고, 식물성 서핑복을 개발합니다.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다운재킷의 생산 방식에 대해 지적받자 그 단체와 7년간 협업하여 오리털을 학대 없이 채취할 수 있도록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의류를 시장에 내놓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소비를 촉진하는 일은 여전히 환경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2020년의 지구를 상상하며, 파타고니아는 더 큰 물결을 위해 연합을 만들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 세계 공통의 측정 기준인 ‘Higg Index’를 개발하여 적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이 가동되면 소비자들은 매장에 걸린 옷과 신발에 태그로 붙은 사회적, 환경적인 영향을 점수로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사용자로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게 되는 거죠. 또 기업들은 측정한 지수들을 서로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변화와 개선안을 모색하게 될 겁니다.

 

 

저스트프로젝트는 친환경 기업이나 업사이클 사례로 소개되기를 거부합니다.

디자인 회사로서 매력적인 물건과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단지 소재가 쓰레기일 뿐입니다.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환경 임팩트도 직접 측정합니다. 2018년 하루에 배출되는 폐기물이 거의 5만 톤에 가깝지만, 저스트프로젝트가 한 달에 쓰는 소재의 양은 100kg 안팍입니다. 이걸로 쓰레기를 줄인다고 할 수는 없는거죠.

 

 

저스트프로젝트는 쓰레기가 단순히 하나의 소재로 인식되고 소비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오래전부터 쌓여온 일회용품과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산업폐기물을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이영연 대표는 지금의 폐기물 처리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폐기물 처리 정책이 필요한 거죠.


 

N개의청년학교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가 개인의 윤리적인 소비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2018년 ‘기업 철학 특강’은 1회로 시작하고 마무리하지만, 계속해서 서울에 필요한 시스템의 변화를 기업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 보기]

파타고니아코리아 웹사이트 : patagonia.co.kr

✔ 파타고니아코리아 유튜브 채널  : youtube.com/user/patagoniakorea

✔ Higg Index 웹사이트 :  apparelcoalition.org/the-higg-index

저스트프로젝트 웹사이트 : just-project.com

✔ 매거진 쓰레기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justproject_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