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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허브 컨퍼런스] ‘삶의 재구성’ 그 세 번째 시즌이 열립니다.2016년 11월 20일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삶의 재구성’ 그 세 번째 시즌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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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청년허브는 급변하는 시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삶의 재구성’이라는 화두를 제안했습니다. 이후 청년들의 다양한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이들을 막아서는 안팎의 장애물과 그 극복 방안을 제안해 보는 장이 2014년 시즌 2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경쟁과 소비 대신 협력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2016년, 우리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내일을 기대하기 어렵고, 더 이상 희망을 꿈꿀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인간성을 부정, 배제당하고 좌절하는 경험까지 겪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청년은 자신들의 나라를 지옥(헬조선)으로, 대만의 청년은 귀신들이 사는 섬(귀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청년들은 민주화를 위한 보통선거 실시를 위해 우산을 펼쳐 들었습니다. 정치,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생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한 해를 쉰 ‘삶의 재구성’이 시즌 3를 열고 다시 ‘질문’으로 돌아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은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가 시도했던 방법이 정답일까요? 아니, 정답이 있기는 할까요?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지만 청년들은 각각 다른 선택과 대안을 만들어냅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의 열쇠를 기대하거나 제안하지 않습니다. ‘모두를 위한 정답’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질문을 하게 되었다고 좌절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다른 공간, 같은 좌절을 겪고 있는 여러 청년들의 질문을 통해 다시 시도를 이어가는 실마리를 발견하길 기대합니다. 각각의 실천이 고립되거나 불화를 겪지 않고 협력할 수 있는 길 역시 여기, 질문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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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삶의 재구성 시즌 3’는 동아시아 포럼, 이슈포럼, 협력단체 세션 등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동아시아 포럼’으로 동일한 시간, 같은 좌절을 겪고 있으나 각각 다른 대안을 선택한 한국, 대만, 일본, 홍콩 4개국이 중심입니다.

 

12월 9일 열리는 포럼 1 ‘정당정치의 새 지형 :변화의 정치 – 헬조선, 귀도, 같은 좌절, 다른 대안’은 이중 청년과 정치에 주목합니다. 2014년 ‘우산혁명(홍콩)’과 ‘해바라기 운동’(대만)의 주축이었던 청년들은 올해 기존 정치계를 긴장시키며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2015년 5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안보 법안에 저항하며 목소리를 냈던 일본 청년그룹 ‘실즈(SEALDs)’는 해산을 선언했으며 헬조선과 흙수저/금수저 담론의 중심에 있는 한국 청년들은 왠지 정당, 정치를 통한 사회변화에는 소극적입니다. 왜 4개국 청년들의 선택이 제각각일까요? 동일한 시간, 같은 좌절 속에서 각각 다른 대안을 선택하고 있는 이들이 만나 이야기해봅니다. ‘우산혁명’의 주역으로 이제 최연소 홍콩 입법회 의원이 된 네이선 로(데모시스토 당대표) 등 해외 청년 정치인들이 내한합니다.

 

다음날 열리는 포럼 2 ‘노령화/고령화 사회의 민주주의’는 동아시아 청년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경제, 정치적 조건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한 같은 날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등 절망적인 키워드로 상징되는 청년들의 현실을 사회에 알려왔던 한국 기자들을 비롯해 대만, 일본, 홍콩 기자들까지 동아시아 취재진들이 모여 진행하는 워크숍도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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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트인 이슈포럼에서는 청년을 둘러싼 상황을 좀 더 깊게 들여다봅니다. 12월 8일 열리는 포럼 1. ‘청년 지원의 재구성’ 은 청년허브와 서울NPO지원센터가 공동 기획했으며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저성장 시대의 청년 지원이 주제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청년 지원 정책이 노동 시장 진입에 주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진입 이후의 삶으로 문제를 이전했을 뿐,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해외 청년지원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합니다.

 

포럼 2. ‘공유와 사유, 그 사이’는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 공간 기반 프로젝트들이 당면한 이슈를 차근히 논의해 보는 자리입니다. 서울시 청년허브와 서울혁신센터가 함께 기획했으며 일본의 전문가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12월 9일 열립니다.

 

이번 컨퍼런스 주관 파트너인 씨닷이 기획한 포럼 3 ‘일상의 민주주의: 활동, 일, 직업에서 선거와 운동까지‘는 청년들의 일상에 주목합니다. 그 어떤 세대보다 협력과 연대를 소중히 생각하지만 그들의 실제 삶은 어떨까요? 민주주의적 대화와 토론, 또 이를 통한 의사결정이 잘  되고 있을까요? 12월10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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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부터  ‘삶의 재구성’은 서울시 청년허브와 뜻을 같이 하는 기관, 단체, 청년 그룹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청년단체들이 자신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이슈를 제기하는 장을 제공해, 그들이 대외 교류 경험을 쌓고 파트너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협력단체 세션은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올해는 모두 7개 청년단체들이 대중강연, 전시, 워크숍 등의 활동을 선보입니다. 주제 역시 해양동물 보호, 환경, 리사이클링, 문화예술, 소수자 등 다양합니다. 주로 청년허브 1층 공간에서 진행되며 메인 공간 세팅 및 작품 전시 등과 어우러져, 둘러보고,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세션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 청년허브 컨퍼런스 ‘삶의 재구성시즌 3’는 다음 주(11/22~)부터 본격적인 참여 신청 접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다음 주에 더 풍성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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