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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동사 포럼에 초대합니다2016년 11월 16일

 

청년허브와 우동사가 협력해 포럼을 진행합니다.

참가신청: http://bit.ly/2fVJfWT

우동사포럼_1jpg 우동사포럼_인포

 

2011년 가을 이후, 우리동네사람들(줄여서 우동사)이란 이름으로 모이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삶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친한 건 아니지만 점점 속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한 사이가 되어가고, 가족은 아니지만 안정감이 느껴지고,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살 수 게 되니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걸 찾아가는 흐름이 생겼습니다. 갈등은 늘 있지만 갈등을 꺼내놓고 이야기하는 장을 통해 갈등이 증폭되지 않고, 주거가 안정되니 주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관계의 삐걱거림이 있고 불안함이 있지만 다른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과 경험을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포럼을 통해 우동사의 경험을 참고해서 각자의 영역에서 응용해보시길 바라는 마음과, 우동사 구성원들도 이 시점에서 각자의 삶을 한 번 점검해보고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살펴보는 장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우동사 포럼은 총 3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부는 우동사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총 네 꼭지인데, 우동사 원년멤버들이 들려주는 ‘소통을 중심으로 한 우동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마을에서 이웃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 3개월간 함께 살아보는 프로젝트인 ‘가:출(가벼운 출발)’을 경험하며 동네에 정착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20대들이 독립의 발판으로 공동주거’를 경험한 이야기로 나누었습니다.

2부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 장입니다.
첫째로, 안정적인 공동주거 모델을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동체 은행과 대안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빈집의 사례와 우동사의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둘째로, 우리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에 대한 상상을 녹색당과 풀뿌리 시민정치운동을 만들어가는 와글의 이야기를 통해 모색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소비점검 워크샵을 통해 개인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는데 필요한 여유를 확보하는 장을 엽니다.

3부는 소통이 주제입니다.
우동사는 감정을 중요하게 나누는 ‘나누기’와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데 전제로 하고 있는 개념들과 그 실제가 어떤지 점검하는 ‘연찬’이란 방식을 소통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너) 생각이 맞냐 틀리냐’를 두고 감정이 격해지는, 소위 말싸움을 하기 보단 서로 다름을 어떻게 맞추어 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흐름이 생겼습니다. ‘친함’과 ‘규칙’이란 두 주제를 가지고 평소 내가 무엇을 전제하고 있었는지, 실제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를 살펴봅니다.

포럼은 11월 26일(토) 오전 9시반부터 저녁 9시까지 우동사가 있는 인천시 서구 검암동 일대(공항철도 검암역 인근)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1만원)도 있습니다. 참가하실 분은 신청서를 꼭 작성해주세요. 집을 찾아오실 때 필요한 내용을 문자나 카톡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동사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 참에 오셔서 사람들도 만나보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집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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